봄 그 향기 처럼



봄바람 기억

속살거릴 봄바람은 멀어도 기억은 어제인듯 불어 오는 것

봄을 향하여 창을 여는것은

전화를 거는일 없이도 알음알음 향기로 듣는것

봄의 기억은 생명이 움터 오르니라

격정의 산통으로 천지가 진동하며

살이 떨리는 통증으로 몸살을 앓았다

봄은 신기하고 봄은 신비롭고

봄은 주눅들게 했다

아주 멀리있는 봄

기억만 어제인듯 불어온다

봄 그 향기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