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자꾸만 너다



나도 모르는 새에 내맘은 너와 많은 얽힘이 있었고

얽히고 설켜서 무겁게 넘쳐 흐른다

난 무겁고 날카롭게 얽힌 매듭을 풀고있다

너와 나는 너무도 차이가 있기에

천칭은 자꾸 나에게 기울어 날 짓누른다

날카로운 매듭에 손이 자꾸 베여가면서도

안풀지 않을수가 없다

너의 맘도 나와 얽혀 무거워져

수평을 이루면 좋겠건만

이런 생각에 한켠으론 계속 얽으며

한켠으론 계속 베여가며 푼다

난 자꾸만 너다